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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고픔이 얼마나 컸기에
술은내가
2011. 12. 12. 09:45
별이 수정처럼 반짝이는 새벽
당신을 찾아 은하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당신은 유난히 반짝거리며
나를 향해 어서오라고 하네요
당신 눈물이 먼저
은빛 가루되어 내게 날아와
반가움에 안깁니다
보고픔이 얼마나 컸기에
우린 서로 눈물로 뒤범벅 되어
부등켜 안습니다
은하수 안에서 나누는 우리는
감미로운 감정의 물살을 타고
꿈의 여행을 합니다
우리의 애달픈 사랑
헤어지기 못내 아쉬워
하얀 눈이 되어 내리네요
당신 머리 위에도
당신 마음 안에도
소복히 쌓여 가네요
보고픔이 커져만 가네요
가여운 당신과 나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한 공간에 함께 있어요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심장이 되어
서로를 느끼고 있어요
귀를 가까이 대봐요
사랑해요 ~ 속삭여 줄게요
가슴을 살며시 만져보아요
내 사랑이 그 안에서
콩콩 뛰고 있을 거예요
느껴오죠~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움
갖지 말아요
난 당신을 자연 속에서
쉬지않고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은 별이 되어 나를 부르고
하얀 눈이 되어 내게로 오니까요
당신 해맑은 목소리가
바람에 실려 들려 오니까요
기다릴게요
당신을
당신과 헤어짐 후엔
영혼의 만남이 기다릴 테니까요
당신 사랑해요
영원히
나의 생명과도 같은
당신 이예요
오늘밤 별을 함께
바라봐요
심장으로 나누어요
심장으로 사랑해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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